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하고 약 6개월. 어느새 일 방문자 숫자가 2,000명이 되었습니다.
(사실 정공법만은 아니었지만요. anyway)




2,000명이라고 말은 하지만 이래저래 PV(Page View)가 올라가는 것들을 빼면, 실제는 1,400~1,600명 정도로 예상되구요.


 
 
 

 
블로그 월 방문자 수 [표-왼쪽 및 그래프-오른쪽]   


월별 방문자수가 5,000명에서 12,000명으로, 다시 20,000명으로, 다시 37,000명으로 올라갔고,
사실상 37,000명정도가 된 5월부터는 상승곡선이 예전만큼 가파르지는 않았군요.

대부분 개발 뿐인 재미없는 블로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기분이 나름 괜찮더라구요.



 목표

최초 목표였던 2,000명은 우선 달성한듯합니다.
(이 수준을 유지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이제 다시 목표를 잡아야겠군요.

1차 목표 3,000명 / 2차 목표 5,000명 / 3차 목표 7,000명 / 4차 목표 10,000명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언제 달성될런지는 모를 목표입니다.

2,000명이라는 수준까지는 개발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어느정도 가능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의 목표들은, 자신만의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스킬들,
그리고 IT관련 여러 이슈들까지 다루어도 겨우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들이군요.



 블로그에 개발개발 열매를 먹이자.

개발의 향기가 물씬 나는 블로그에서 어느정도의 유저층을 확보하려면(여러 포탈등의 검색에 꾸준하게 노출되려면)
아무래도 하나의 분야를 파는게 정공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생각을 떠나 하고 있는 일이 안드로이드 개발이라...)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블로그에 열심히 적기 시작했었구요.

물론 다분야에 여러 기술들을 총망라해 블로그에 적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면 좋겠지만, 아직 제 수준에서 그정도는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제 블로그에서 분야별 글 작성숫자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 83 post
개발 - 95 post
전공관련 - 70 post

전체 개발 관련(전공또한 개발쪽이니..) 포스트 248개 중 83개가 안드로이드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1/3 정도는 안드로이드 얘기만 했다는거죠.

여기에는 겹치는 내용들도 많고(예를 들면 Custom Adapter나 ListView 같은 것들),
정말 간단하게 코드 한줄만 적어놓은 포스트들도 있습니다.

사실, 어려운 내용만 다룬다면 그건 그 자체로 "어려운" 블로그가 되기 쉽습니다.
어떻게 보면, 쉽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내용을 다루는게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블로그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안드로이드에서 새로 사용했던 클래스들이나 컴포넌트들에 대해서
거의 바로바로 블로그에 적어놓았습니다.

모든일이 다 그렇겠지만,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것들을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는 없기에,
예제 프로젝트겸 만들면서 한번 써보고, 좀더 개량해서 프로젝트에 사용을 했거든요.
예제로 만든 프로젝트는, 조금 손보고 나서 블로그에 올린 경우도 많았습니다.
거의 프로토타입 정도로만 올리는 정도였지만요.

어쨋든 여기서 중요한건, [한 우물을 파라]입니다. 한 우물"만"파라가 아닌, 한 우물을 파라입니다.
나중에 실력이 점차 올라간다면 여러 우물을 파면 더 좋겠죠.



 글 작성 형식(나만의 스타일)

저는 이 글도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약간은 틀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글 안에서 도입, 내용전개, 결론 등으로 나누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도입에서는,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단계를 거친다, 무엇이 필요하다 등을 이야기하고,
내용을 전개하는 부분에서는 코드등을 작성하는 과정이나, 코드 자체를 보여주어 설명을 하는 방식이었고,
결론에서는 이렇게 해서 이런걸 만들었다라는 등의 이야기와 함께 스크린샷, 프로젝트 소스파일을 올리는 식이었습니다.

일단 이런 자기만의 글 작성 형식을 만들게 되면, 방문하는 방문자들도 경험이 쌓이게 되어,
다른 글들을 읽기도 쉬워지게 되죠.

내용 전개의 단계에서도 소스코드의 경우는 syntax highlighting을 사용해서 눈에 들어오기 쉽도록 했고,
글 전체의 중심에서 벗어난 얘기나 너무 많은 양의 자료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 '더보기'기능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소주제들에서는 1x1 표를 이용하여 소주제의 타이틀을 적어 글을 보기좋게 나누려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추고 그 스타일대로 글들을 작성해 나가는게 재방문을 유도하기에 좋다고 판단됩니다.



 키워드(tagging)와 유입경로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초기부터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왔는지, 어떤 유입경로로 들어왔는지를 모니터링 하곤 했습니다.

유입경로와 키워드를 보는것은 현재의 추세와 이슈를 알기에 좋습니다.

우선 키워드에 해당하는 태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ListView에 대한 내용을 작성했고, 글 내용에 ListView 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있다고 해 봅니다.
태그로는 Android, 안드로이드, ListView, list, 리스트뷰, 리스트 등을 넣어두었구요.

이 경우 대부분은 Android ListView에 검색되어 들어올것이라고 "추측" 할 수 있습니다.
또는 ListView나 Android List 같은 검색어에 검색되겠지요.
당연한 얘기입니다. 당연하고, 다 알고 또 다들 그렇게 하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나도 해야하는 겁니다.
안하면 뒤쳐지니까요.

또, 한쪽으로 특화시킨 태그를 만드는것도 괜찮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의 영어단어 그대로 태그를 등록하거든요.

예를들어 네이버에서 
한글로 안드로이드 음성인식이라고 검색하면 제 글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영어로 써서 Android 음성인식이라고 검색하면 제 글은 블로그에서 첫번째로 나옵니다.

안드로이드라는 단어를 영어에 주력해서 태깅한 결과지요.
(이외에도 제가 작성한 안드로이드 개발관련 글들은 거의 Android 와 다른 단어를 합성해야 나옵니다.
한글로 된 안드로이드에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영어 Android에 집중한 결과 가끔은 구글에서도 상위에 노출이 되기도 합니다.
android receiver notification 이라고 검색되어 들어온 유입경로가 있길래 똑같이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제 글은 네번째에 노출이 되어있었고, 두번째 세번째는 외국사이트의 글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노출된 글은 제 글을 그대로 복사해간 네이버 블로그의 글이군요.


또 객체지향 관련해서도 요즘에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이 경우는 객체라는 단어를 Object 라고도 썼지만, 객체라는 한글을 더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네이버에서 객체라고 검색하면 블로그 중 첫번째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개발 내용은 아니지만 툴에 관련된 내용인 SVN에 대한 글들도 자주 검색되어 집니다.
네이버에서 svn tag, svn branch, svn trunk 를 검색하면 다섯번째, 세번째, 첫번째에 노출이됩니다.


어떤 포탈에 자주 노출 되는지, 그 포탈에서 어떤 검색어를 통해 유입되는지,
내 글과 관련해 덧붙일 수 있는 태그(키워드)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를 조금만 분석하면,
글을 작성하며 효율적인 태깅을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글 작성중 단어사용에도 적절한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게되지요.)



 공부가 목적이라면, 개발 커뮤니티로!

개발 커뮤니티로 가라는 얘기는 정말 제가 경험했기에 엄청난 값어치가 있다는 걸 알기에 소주제로 넣었습니다.

저의 경우 안드로이드를 잘 모를 시절부터 안드로이드 사이드나 안드로이드 펍에서 눈팅을 자주 하고는 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를 해야지"라는 마음을 먹음과 동시에,
안드로이드 사이드에 올라오는 질문들 중 순식간에 예제를 만들거나 글을 쓸 수 있는 것들을 블로그에 작성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글을 다 작성하고 바로 그 글 주소를 복사해 답변을 링크로 달았습니다.
즉, 아래와 같은 일을 반복 했던 거죠.

질문 눈팅 -> 질문에 대한 답변을 블로그에 작성 -> 작성한 글 주소 링크 -> 질문 눈팅 -> ....


이건 단순히 블로그의 방문자를 늘리는 것을 떠나 엄청난 실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질문을 계속 보고,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다 보면,
결국에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은 일정하다는 걸 알게되죠.

특히나 제가 주로 작성하는 주제인 안드로이드의 경우, 계속해서 새로 시작하는 개발자들이 유입되고 있어,
기초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질문이 올라오고, 그렇다는 얘기는 또 계속해서 누군가는 검색을 할 것이며,
누군가는 검색된 결과중 제 블로그에까지 오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더 중요한건, 한사람이 모르는 건, 두사람도 모를 수 있고, 나도 모를 수 있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질문하는 것들을 제가 계속 보는 이유는, 제가 안드로이드에서 어떤 부분을 알지 못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죠. 어떤게 있는지를 모르지 그걸 모른다는 것도 모른다고 해야할까요.

어쨋든,
공부가 목적이라면 개발 커뮤니티에서 상주하면서 글을 써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저같은 경우는 블로그 작성하는것도 나름 공부이자 취미로 하는 일이라 쉬엄쉬엄 하루종일 켜놓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PC에서 모두가 사용하는 메신저인 네이트온 처럼 켜놓는 느낌이죠. 나름 쏠쏠하니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야,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
블로거 초입에 서있는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한번 써내려가 보았습니다.
읽으시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으실꺼고,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들도 있으실테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한다는게 원래 그렇듯이 사람에 따라 관점이 많이 다른거니까요.

그럼. 저의 지난 6개월동안의 블로그 작성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할게요. ~ ^^




Posted by c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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